엑스레이 스펙스·레인코츠·슬릿츠 멤버, 런던 쉬펑크 페스티벌 슈퍼그룹 결성
엑스레이 스펙스(X-Ray Spex), 레인코츠(the Raincoats), 슬릿츠(the Slits) 멤버로 구성된 슈퍼그룹이 10월 16일 런던 일렉트릭 브릭스턴에서 쉬펑크 50주년 페스티벌 'Up Yours! God Save the Queens!'에 출연한다.
엑스레이 스펙스(X-Ray Spex), 레인코츠(the Raincoats), 슬릿츠(the Slits) 멤버들이 슈퍼그룹을 결성해 10월 16일 금요일 런던 일렉트릭 브릭스턴(Electric Brixton) 무대에 오른다. 이 공연은 쉬펑크(She-Punk) 50주년을 기념하는 페스티벌 'Up Yours! God Save the Queens!'의 헤드라인이다. 페스티벌은 라이브 공연 외에 미술 작품, 사진, 패션, 아카이브 자료를 통해 쉬펑크의 유산을 조명한다.
단 하룻밤 공연에 레인코츠의 지나 버치(Gina Birch)와 슬릿츠의 홀리 쿡(Hollie Cook)이 엑스레이 스펙스의 로라 로직(Lora Logic), 폴 딘(Paul Dean)과 합류한다. 펑크 역사가이자 저술가 비비언 골드만(Vivien Goldman)과 엑스레이 스펙스 프런트우먼이자 펑크 선구자 폴리 스타이렌(Poly Styrene)의 딸 셀레스트 벨(Celeste Bell)도 무대에 선다. 아키코 마츠우라(Akiko Matsuura), 로다 다카(Rhoda Dakar), 핫 왁스(Hot Wax) 등도 출연 예정이다.
빅 조니(Big Joanie)와 에센셜 로직(Essential Logic)도 10월 공연 확정 라인업에 포함됐다. 공연 이후인 10월 23일에는 캠든(Camden)의 뮤지엄 오브 유스 컬처(Museum of Youth Culture)에서 대규모 전시가 개막한다. 전시에는 공개된 적 없는 이미지가 포함된다.
골드만은 자신의 저서 'Revenge of the She-Punks'가 음악으로 고정관념을 해체하고 자기 공간을 확보한 여성들의 세계적 계보를 추적한 작업이었다고 밝혔다. 골드만은 성명에서 "이 페스티벌, 그리고 일렉트릭 브릭스턴에서 준비 중인 이 밤은 그 책이 무대 위에서 살아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행사가 반항 문화의 "살아 있는 지속"이며 "펑크에서 여성 서사는 부수적인 것이 아니라 추진력이자 진화하는 힘"이라고 덧붙였다.
셀레스트 벨은 어머니 폴리 스타이렌의 아카이브를 정리하면서 여성 반문화 역사를 보호하는 일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벨은 성명에서 "Up Yours! Collective를 통해 그 유산을 아카이브에서 꺼내 마땅히 있어야 할 곳, 센터 스테이지에 올려놓는다"고 말했다. 전시와 공연 모두에 참여하는 것을 "놀라운 풀서클 순간"이라고 표현했다.
로라 로직은 전시에 공개된 적 없는 미술 작품을 출품하면서 동시에 무대에 서는 것이 "풀서클을 완성하는 것 같고 매우 특별하다"고 성명에서 밝혔다. 로직은 펑크 운동의 창작 표현이 항상 다차원적이었다고 강조했다. "시각 예술, 옷, 소음이 동시에 존재했다"고 말했다.
페스티벌은 공연 너머로 여성이 펑크에 기여한 부분이 간과되어 왔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주최 측은 철저한 기록과 큐레이션을 통해 이를 조명하겠다는 입장이다. 일렉트릭 브릭스턴 공연과 일주일 뒤 뮤지엄 오브 유스 컬처 전시를 연결하는 구성으로, 아카이브 자료와 라이브 퍼포먼스를 병행한다.
레인코츠, 슬릿츠, 엑스레이 스펙스는 1970년대 후반에서 1980년대 초반 런던에서 겹치는 씬에서 활동하며 펑크의 사운드와 시각적 정체성을 형성한 1세대 펑크 여성 밴드다. 세 밴드의 멤버가 하나의 슈퍼그룹으로 같은 무대에 서는 것은 드문 일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이들의 유산에 대한 제도적 재조명 흐름과 맞닿아 있다.
10월 16일 일렉트릭 브릭스턴 공연과 10월 23일 캠든 뮤지엄 오브 유스 컬처 전시 개막이 다음 확인 시점이다.
뉴스 더 보기

컨트리 음악, 9/11 테러 25주기 맞아 그 유산을 되돌아본다
앨런 잭슨과 토비 키스 같은 아티스트들은 2001년 테러 이후 조용한 슬픔부터 애국적인 분노까지 다양한 감정을 음악으로 담아냈다.

IFPI, EU 회원국에 AI 법안 완전 이행 촉구… 투명성 의무 강조
글로벌 음반 산업 단체는 AI 생성 콘텐츠에 대한 투명성 의무와 권리 집행을 강조한다.
소울 글로, 새 앨범 발매 앞서 싱글 'February Theory' 공개… 컨시퀀스 이주의 헤비 송 선정
음악 매체 컨시퀀스는 9월 11일 필라델피아 하드코어 밴드의 4분짜리 신곡을 머틀리 크루, 슬립낫, 스티븐 윌슨의 곡과 함께 이주의 헤비 송으로 꼽았다.
빌보드, 제이지 앨범 더 블루프린트 15곡 순위 발표… 25주년 맞아 명작 조명
빌보드는 9월 11일 25주년을 맞은 제이지의 대표작 더 블루프린트의 15곡 전체 순위를 매기며 그를 랩의 제왕으로 확고히 하고 예 같은 프로듀서를 주류로 이끈 프로젝트를 강조한다.
